신축 금속공사, 철제 도어
마포의 한 신축 건물의 계단실 철문을 제작하고 시공했는데요.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일이 도어 시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작과 시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희가 설치한 금속도어부터 보실까요?
비상계단 철문 시공
화재나 지진 등의 비상사태 시 피난을 위해 사용할 비상계단에 철제도어를 설치할 계획인데요.
위 사진은 시공 전후의 모습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단순히 도어를 달고 달지 않고의 차이만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도어를 달기 전 벽체를 보면 수직 수평이 제대로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실측을 해보면 개구부의 오른쪽은 아래쪽에 비해 위쪽이 좁습니다.
아래쪽은 70mm, 위쪽은 15mm로 위쪽이 55mm 좁은 것이지요.
때문에 현장방문 후 실측할 때는 위, 중간, 아래를 줄자로 여러 군데 꼼꼼하게 재서 배가 부르진 않았는지 위에 비해 아래가 좁지는 않은지, 높이는 맞는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재도 가끔 문제가 생기는데 그냥 대충 자질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보나 마나 엉망진창일 것입니다.
금속도어 시공 업체 선정 시 유의사항
그런데 실측을 제대로 했다고 해서 그게 다는 아닙니다.
위의 예와 같이 개구부의 위아래가 다르면 금속도어를 제작할 때 경사지게 제작하는 것이 당연지사입니다.
하지만 많은 도어 제작 업체들이 이렇게 하면 일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둘의 평균값인 43mm 정도로 문틀을 만들고(경사지게 만들지 않고) 빈 부분은 그냥 실리콘을 듬뿍 발라 메꾸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하는 것도 나쁠 건 없지만(좋을 건 없다는 게 문제) 이왕 맞춤 제작하는 거 제대로 실측해 문틀부터 경사지게 만들면 좀 더 견고하고 보기에도 깔끔할 것입니다.
때문에 제작이나 시공과정에서 항상 "우리 가족이 쓸 것"이란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해야 합니다
시공자의 번거로움은 결국 소비자의 만족이 될 테니까요.^^
문틀은 구조물 개구부에 맞게 경사지게 제작하는 것이 맞고...
도어는 직사각형 모양을 제대로 맞춰 제작해야 문을 여닫을 때 편하겠지요.
플로어 힌지를 바닥에 매입하기 위해 대리석 판재를 커팅하고 문틀을 세운 후 도어를 달면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도어가 눈비에 직접 노출된 공간이라면 스텐을 사용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지 않은 외부 공간엔 갈바도어에 분체도장을 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비용 부담이 덜하다면 스텐에 분체도장 추천.^^)
계단실 철문 제작부터 시공까지 저희 메탈링커의 빠른 대응과 꼼꼼함 때문이었을까요?
클라이언트께서 더 큰 금속공사를 맡겨주셨습니다.
조만간 이 금속 작업도 포스팅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철제공사; 금속도어 제작 및 시공
이제 메탈링커가 책임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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