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야외 벤치: 스텐 바이브 마감, 박스형 철제 Bench 제작 설치 (메탈링커)

스틸 야외 벤치 제작 및 설치

벤치(Bench)는 여러 사람이 함께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의자인데요. 

일반적으로 다리나 등받이 부분의 구조적인 틀은 금속으로 만들고, 앉는 부분과 등받이 부분은 나무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돌로 제작되거나 오늘 소개할 밴치처럼 전체를 철제 또는 스텐으로 만드는 사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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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타입 스텐 바이브 Bench

스테인리스 스틸(STS 304, SUS 304)로 제작된 벤치나 테이블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위생적이며 외관이 깔끔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되는 장점이 있는데요.

특히 ‘바이브레이션 마감’ 또는 ‘스텐 바이브 마감’이라 불리는 방식은 헤어라인이나 미러 마감과는 달리 무작위로 연마된 원형·곡선의 비정형 패턴이 특징입니다.

 

이런 패턴은 흠집이 생겨도 눈에 잘 띄지 않고, 유지 관리가 상대적으로 수월해 특히 야외 벤치로 활용하기엔 더없이 좋습니다.

 

다만, 제작 과정에서 소재 특성과 구조 보강 같은 중요한 사항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변형이나 소음 등의 문제로 인해 사용에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이부 마감의 특징과 스텐 벤치 제작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에 대해서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스텐 바이브 마감의 박스형 야외 벤치 제작 및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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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테인리스 바이브 마감 특징

📖  무작위 패턴:

거울처럼 빛나는 스텐 폴리싱(미러)이나 한 방향으로 결이 있는 스텐  헤어라인과 달리, 스텐 바이브 마감은 일정한 방향성이 없는 원형이나 곡선 형태의 무작위 스크래치가 표면에 고르게 퍼져 있습니다.

 

📖  흠집에 대한 내성:

표면 자체가 미세한 스크래치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용 중 생기는 가벼운 흠집은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아 관리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폴리싱 판재 위에 바이브 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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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틸 벤치 스펙 및 제작 과정

구분	크기 및 소재
사이즈	3,00mm(W)×400mm(D)×400mm(H)
외관	스텐 (STS 304, SUS 304) 1.5T 판재
속보강	12T OSB 방수합판 / 30×30 스텐 각파이프

 

① 스텐 바이브 판재 준비

일반적으로 두께가 1.0T 이하인 얇은 스테인리스 판재는 변형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2T 이상의 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스틸 벤치 용도로는 1.5T 두께가 적합합니다.

 

엘리베이터나 백화점 벽체에 시공되는 스테인리스 바이브 마감 판재는 기성 판재로 절곡 후 보이지 않는 부분에만 살짝 용접한 경우가 많은데요.

벤치나 가구를 제작할 때는 기성 바이브 마감 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대신, 2B나 폴리싱 판재를 샌딩기로 직접 연마하여 바이브 마감을 적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직접 바이브를 치면 고객의 요구에 따라 패턴을 더 촘촘하게 넣거나 적당히 완화할 수 있어 유연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제작한 벤치 역시 폴리싱 판재에 직접 바이브 마감을 적용한 사례입니다.

 

② 철제 벤치: 박스 형태 제작

레이저 커팅한 폴리싱 판재를 절곡 한 후, 가접 하여 박스 형태로 만듭니다.

이후 풀 용접을 진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판재가 뒤틀리거나 변형되지 않도록 적절한 속도를 유지하며 꼼꼼하게 용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접이 완료되면 용접 자국(일명 용접똥)을 연마석으로 정리한 후,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바이브 작업을 진행해 마무리합니다.

 

 

 

바이브 작업 및 각파이프 보강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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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방수합판과 스텐 각파이프로 내부 보강

박스 형태가 완성되면 내부에 12T OSB 방수합판 (내부용인 경우 MDF나 일반 합판 사용 가능)을 실리콘을 사용해 부착하는데요. 
이 합판은 판재를 평평하게 유지시켜 줄 뿐만 아니라, 앉거나 물건을 올렸을 때 발생하는 텅텅거리는 소음을 줄여주어 묵직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합판 부착이 완료되면, 스테인리스 각파이프(30×30)로 내경 크기에 맞춰 프레임을 제작하면 처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후 각파이프와 박스를 용접해 연결하면, 합판이 들뜨거나 변형되지 않고 각재와 판재가 하나로 일체화되어 전체적인 구조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④ 마감 및 레벨 조절

내부 보강이 끝났다면 겉면의 바이브 패턴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후 필요하다면 랜덤 오비탈 샌더를 이용해 부분 연마로 패턴을 고르게 맞춰줍니다.

바닥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레벨러(Leveler)를 설치해, 놓이는 환경에 따라 수평을 조정하고 지면과의 마찰·소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벤치의 경우 고정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레벨러 조정해 수평을 맞춘 후 설치를 마칩니다.

 

 

각파이프 프레임과 마감 판재 용접 / 벤치 하단에 레벨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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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바이브 벤치 관련 Q&A

Q1. 깊은 스크래치는 복원이 불가능한가요?

A1. 생활 스크레치는 티가 잘 안 나고, 만약 깊은 스크래치가 생기더라도 랜덤 오비탈 샌더와 적절한 연마 디스크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복원할 수 있는데요.

스텐 폴리싱과 헤어라인 마감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원이 쉬운 편입니다.

 

 

Q2. 벤치 안에 합판을 꼭 넣어야 하나요?

A2.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합판을 넣어주면 구조적인 안정성이 강화되고, 진동과 소음이 줄어들어 실제 사용감이 훨씬 좋아집니다.

 

 

 

현대카드 본사에 설치한 야외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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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높은 야외용 철재 벤치 맞춤 제작!!

이제 메탈링커가 책임집니다.  

감사합니다.^^